운동하면 혈당 오르는데 제대로 하는 것 맞을까요?
당뇨병 환자에게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입니다. 그런데 간혹 운동 후 혈당이 올랐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운동 후 혈당 상승이 걱정된다는 한 독자분이 질문 보내주셨습니다.
“운동을 하면 혈당이 오르는데 운동을 계속 해도 괜찮은 걸까요? 운동으로 오른 혈당은 건강에 나쁜 영향이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Q. 운동 후 혈당 상승, 괜찮나요?
A. 혈당 얼마나 오르는지 확인해봐야
운동을 하면 우리 몸에서는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들이 많이 분비됩니다. 주로 글루카곤, 코르티솔, 카테콜아민 등이 많이 나오는데요. 이 호르몬들은 운동하는 동안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게 하려고 간에서 포도당을 많이 만들게 합니다. 호르몬 작용으로 생성되는 당이 근육에서 소모되는 당보다 많으면 혈당이 상승하는 겁니다. 하지만 운동이 끝나면 이 호르몬들이 자연스레 감소하고 근육에서 포도당을 소비하기 시작하면서 혈당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렇듯 운동으로 인한 혈당 변화는 자연스럽고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자신의 운동 강도와 효과에 따라 그 변화 폭이 과도하지 않은지 점검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보통 저강도나 중등도 강도로 운동하면 운동 즉시 혈당이 감소하고, 고강도 운동은 혈당이 오르다가 한두 시간 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운동 직전과 운동 시작 후 30분이 됐을 때 혈당을 한 번 측정해보세요. 만약 운동 직전보다 30분이 지났을 때의 혈당이 100 이상 올랐다면 운동 강도가 지나쳐서 혈당이 ‘급’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후에 혈당이 저절로 낮아지기는 하겠으나 혈당의 급격한 변화는 피하는 게 좋으므로, 운동의 강도를 줄이거나 운동 전 식사량을 조금 늘리는 식으로 개선하길 권합니다.
운동 시작 한 시간 후에도 혈당을 한 번 재보면 좋습니다. 혈당이 70 아래로 떨어져 있다면 이때도 운동 강도를 줄이거나, 운동 전 간식을 섭취하는 등 저혈당을 막으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운동으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혈당 변화는 ▲운동 시작 30분 후에 혈당이 낮아지거나, 오르더라도 상승치가 100 미만이어야 하고 ▲운동 한 시간 뒤에는 혈당이 70 이상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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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니.
운동전. 운동후. 식전.식후
간식전.후 체크도 전부 하는것 같아요
당뇨가 있으신분들은 운동후 체크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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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코치 답변안녕하세요~ 네, 느끼신 게 맞습니다. 김밥은 같은 한 끼라도 혈당을 빨리 올리는 쪽에 속하는 음식이에요. 한 줄의 대부분이 흰쌀밥이라 밥 한 공기에 가까운 탄수화물이 들어가는데, 속재료는 단무지·햄·채소 조금이라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적고, 한입 크기라 10분 안에 먹게 되니 당이 한꺼번에 흡수됩니다. 식후에 쏟아지는 졸음도 이렇게 빠르게 오른 혈당이 다시 떨어지는 과정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김밥을 드실 땐 반 줄만 드시고 삶은 달걀이나 두부·어묵국 같은 단백질을 곁들이거나, 계란지단을 듬뿍 넣고 밥을 줄인 김밥을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정말 스파이크인지 확인하고 싶으시면 식사 시작 2시간 뒤 혈당을 재서 140mg/dL를 넘는지 보시고, 자주 넘는다면 병원에서 당화혈색소 검사를 한 번 받아 보세요.200126.10.15
- 02코치 답변안녕하세요~ 가족력은 당뇨 위험을 분명히 높이지만 "정해진 운명"은 아니고, 위험이 높은 분일수록 생활습관 관리로 얻는 효과가 오히려 더 큽니다. 부모 중 한 분이 2형 당뇨면 자녀의 위험은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대략 2~3배 높고, 두 분 다라면 더 올라가요. 하지만 당뇨 직전 단계인 분들을 대상으로 한 큰 연구에서 체중을 5~7% 줄이고 주 150분 걷기를 한 그룹은 3년 동안 당뇨로 넘어간 비율이 절반 넘게 줄었고, 이 효과는 가족력이 있는 분들에게서도 똑같이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가족력이 없어도 생길 수 있는데, 한국인은 서양인보다 인슐린을 만드는 힘이 약한 편이라 심한 비만이 아니어도 뱃살이 늘면 혈당이 오르기 쉬워요. 가족력이 있으시면 나이와 상관없이 1년에 한 번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를 확인하시고, 공복혈당이 100을 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허리둘레를 줄이는 걸 첫 번째 목표로 잡으세요.110026.10.27
- 03코치 답변안녕하세요~ 혈압이 약으로 안정적으로 조절되고 있다면 피검사는 1년에 한 번이면 충분하고, 더 자주 봐야 하는 건 혈압약을 새로 시작하거나 바꾼 직후입니다. 일부 혈압약(ACE억제제·ARB 계열, 이뇨제)은 신장 수치와 칼륨·나트륨 같은 전해질을 바꿀 수 있어서, 시작하거나 용량을 올린 뒤 2~4주 안에 한 번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다시 연 1회로 돌아가요. 약을 안 드시고 생활습관으로 관리 중이라면 진단 때 한 번 기본 검사를 하고, 이후에도 1년에 한 번이면 됩니다. 꼭 들어가야 할 항목은 신장 기능(크레아티닌·eGFR), 칼륨·나트륨, 공복혈당이나 당화혈색소, 콜레스테롤(LDL·HDL·중성지방)이고, 여기에 소변검사(단백뇨)와 심전도를 더하면 고혈압이 콩팥·심장에 남긴 흔적까지 볼 수 있습니다. 피검사에서 소변검사가 자주 빠지는데, 신장 손상은 피검사 수치보다 소변 단백이 먼저 알려주는 경우가 많으니 다음 검사 때 같이 해 달라고 말씀해 보세요.10002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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