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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이 높으면 신장도 위험해질까? 꼭 알아둘 소변검사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단순히 혈액 속 당이 높아지는 데만 있지 않아요.

 

혈당이 높은 상태가 오랫동안 이어지면 우리 몸의 여러 장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신장은 특별히 신경 써야 할 기관이에요.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과 불필요한 수분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해요. 그런데 혈당이 장기간 높게 유지되면 신장 안에 있는 미세한 혈관과 여과 구조가 손상될 수 있어요.

 

이렇게 당뇨병과 관련해 발생하는 신장 손상을 흔히 당뇨병성 신장질환이라고 불러요.

 

문제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소변이 평소와 비슷하고 몸이 붓지 않더라도 신장 기능에 변화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당뇨병 환자는 혈당검사뿐 아니라 정기적인 신장검사도 중요해요.

 

특히 알아두면 좋은 검사가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검사, 즉 UACR이에요.

 

정상적인 신장에서는 단백질의 일종인 알부민이 소변으로 많이 빠져나가지 않아요. 하지만 신장의 여과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소변에서 알부민이 증가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UACR이 30mg/g 이상이라면 알부민뇨를 의심할 수 있어요. 다만 운동이나 감염 등 일시적인 요인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복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해요.

 

여기에 혈액검사로 확인하는 추정 사구체여과율, eGFR도 함께 살펴봐요.

 

UACR은 신장에서 단백질이 얼마나 새어 나오는지를, eGFR은 신장이 혈액을 얼마나 잘 걸러내는지를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줘요.

 

일반적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 시점부터 매년 두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돼요.

 

신장 건강을 지키려면 혈당뿐 아니라 혈압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신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 사용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어요.

 

당뇨병 관리의 목표는 혈당계에 좋은 숫자가 나오는 것만이 아니에요.

 

눈에 보이지 않는 장기까지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진짜 중요한 목표라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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