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소고기 국거리(양지) 150g
무 250g (큰 무 기준 두께 약 4cm 한 토막)
대파 1/2대 (약 40g)
물 900ml
양념 재료
참기름 1큰술
국간장 1큰술 (볶을 때 1/2큰술, 간할 때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소금 1/2작은술 (마지막에 맛 보며 나눠 넣기)
후추 2-3번 톡톡
선택 재료
홍고추 1/2개 (색감용)
국간장이 없다면 진간장 대신 소금으로만 간해 주세요. 진간장은 국물 색이 진해지고 단맛이 돌아서 맑은 무국 느낌이 덜하거든요.
양지 대신 사태 국거리를 써도 괜찮아요. 조금 더 쫄깃하고 국물이 진해져요.
1단계. 재료 손질하기
솔직히 이 단계가 제일 귀찮죠? 그래도 10분이면 끝나요.
무는 껍질을 벗기고 0.5cm 두께로 썬 뒤, 가로세로 3cm 정도로 납작하게 썰어주세요. 두께가 비슷해야 한꺼번에 고르게 익어요.
대파는 0.5cm 두께로 어슷하게 썰고, 홍고추를 쓴다면 얇게 썰어 둬요.
소고기는 마지막에 꺼내서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 겉의 핏물을 닦아주세요. 국물이 탁해지고 누린내가 나는 걸 줄여줘요.
채소를 먼저 썰고 고기는 나중에 만지면 도마를 한 번만 씻어도 된답니다.
2단계. 고기 먼저 볶기
냄비를 중불에 올려 30초 정도 데운 뒤 참기름 1큰술을 둘러요.
고기를 넣고 국간장 1/2큰술을 더해 2-3분 볶아주세요.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고소한 냄새가 확 올라올 거예요.
겉면의 붉은빛이 거의 사라지고 회갈색이 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요. 속까지 다 익히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차피 오래 끓이거든요.
3단계. 무 넣고 함께 볶기
무를 넣고 고기와 섞어가며 중불에서 2분 정도 더 볶아요.
무 가장자리가 살짝 투명해지면 이때가 딱 좋아요. 이 짧은 과정 덕분에 무의 단맛이 국물에 훨씬 잘 배어 나와요.
바닥에 고기가 눌어붙기 시작하면 준비한 물에서 2큰술만 먼저 넣고 나무 주걱으로 살살 긁어주세요.
4단계. 물 붓고 거품 걷기
남은 물을 모두 붓고 강불로 올려요.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위에 회색 거품이 생기는데, 숟가락으로 2-3번 걷어주세요. 이것만 해도 국물이 훨씬 맑아져요.
거품을 걷은 뒤에는 중약불로 줄이고 15-20분 끓여요. 뚜껑은 살짝 걸쳐만 두면 넘치지 않아요.
무가 반투명해지고 젓가락이 쑥 들어가면 다 익은 거예요 🥢